' 김남주의 童顔 ' 비결은 바로...
'기초화장 후 오일 약간' 오일 보습법 인기
촉촉하고 탱탱한 피부는 여자들의 로망이다. 하지만 찬바람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고민이
많다. 특히 나이가 들수록 수분이 부족해져 피곤하고 푸석해 보이기 마련이다.
이런 상황에서 '오일 보습법'이 뜨고 있다. 탤런트 김남주의 ' 동안(童顔) 피부 ' 비결이
기초화장 뒤 오일을 약간 발라주는 '오일 화장법' 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페이스오일(얼굴
전용 오일) 제품이 백화점 등에서 매진될 정도로 인기이다. 오일을 현명하게 바르는 방법은
뭘까. 전문가들에게 물었다.
◆ 여드름 피부에도 각질에도 오일을!
이지함 화장품 김영선 대표는 "대부분 페이스 오일은 건성 및 악건성피부 타입에 많이
사용하기 때문에 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 타입에서는 모공을 막아 트러블이 발생할 확률이
높다" 고 말했다. 하지만 여드럼 피부라고 무조건 피하는 건 옳지않다. 그는 " 건성피부이면
서 트러블이나 여드럼이 나는 타입일 경우 여드름용 제품이 따로 있다" 며 오히려 건조한 피
부에 보습을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트러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" 고 말했다.
각질이 심할때 긴급 처방용으로 쓰이기도 한다. 각질 제거를 위해서 스킨을 바르는 게
보통이지만 전문가 들은 오일을 조금 발라주면 보습과 각질 제거에 훨씬 좋다고 말한다.
바비브라운 프로 뷰티팀 노용남 팀장은 " 면봉에 오일을 묻혀 톡톡 두드리면 각질이 곧
수그러든다" 며 " 메이크업을 하는 중간에 메이크업이 뜨는 부위에 덧발라도 큰 무리가 없다"
고 말했다.
지성 피부엔 호호바 오일 건성은 코코넛 오일 적합
◆ 화장 지우면서 노화 방지까지 한꺼번에 해결
오일은 피부에 기름을 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수분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.
또 피부에 흡수돼 혈관을 타고 얼굴에 퍼지기 때문에 보습, 진정효과도 누릴수 있다. 때문에
손을 따뜻하게 한 뒤 오일을 발라주면 흡수를 높일 수 있다.
슈에무라의 프리미엄 A/O 오일은 녹차에서 추출한 카테킨 성분을 이용해 항산화 작용을
돕는다. 애경의 포인트 딥 클렌징 오일은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성분인 비타민 E 유도체를
함유해 피부 노화를 억제한다.
전문가들은 지성피부 소지자에게는 호호바 오일처럼 가볍고 흡수도 잘 되는 오일을,
건성피부라면 유분막을 잘 생성해 주는 코코넛 오일, 마카다미아 오일 등을 추천한다.
2010.11.05. 조선일보에서 최보윤 기자 spica@chosun.com
|
